추도예배는 고인의 기일이나 명절에 가족이 모여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고인에게 올리는 제사가 아니라, 고인을 통해 받은 은혜에 감사하고 가족이 믿음을 다짐하는 자리입니다. 목사님이 오시지 못하면 가족 중 한 사람이 인도하고 주기도문으로 마칩니다.
추도예배 순서 (예시 · 예장 통합 1977년 추도식과 한 교회의 공개 안내 기준)
- 묵도(또는 기원)인도자
- 신앙고백(사도신경)다같이 · 선택
- 찬송다같이
- 기도가족 중 한 사람
- 성경봉독인도자 또는 가족
- 말씀(권면)인도자 · 가족이 인도하면 짧은 묵상으로 대신할 수 있음
- 고인 약력·추억 나눔가족 · 선택
- 찬송다같이
- 축도 / 주기도문목사가 인도하면 축도, 가족이 인도하면 다같이 주기도문
추도예배는 언제 드리나요?
추도예배는 고인이 별세한 날인 기일과 설·추석 같은 명절에 가정에서 드립니다. 예장 통합 예식서 2022년 표준개정판에는 '추모' 항목이 있고, '설 감사'·'추석 감사'는 명절 감사예배로 따로 있습니다.
기일과 1주기, 명절에 무엇이 다른지 비교한 표입니다.
| 때 | 함께 생각할 것 |
|---|---|
| 기일 | 해마다 고인이 별세한 날에 가족이 모입니다. |
| 1주기 | 장례 뒤 처음 맞는 기일입니다. |
| 설·추석 | 믿지 않는 가족과 함께라면 고인 추억 나눔 순서를 넣을 수 있습니다. |
세 경우 모두 순서는 같고 순서지 제목과 기도 첫머리만 바꿉니다. 추석에 드리는 예배는 추석 추도예배에서 따로 다룹니다.
추도예배와 추모예배는 같은 말인가요?
네, 추도예배와 추모예배는 같은 예배를 가리키는 말로 함께 쓰입니다. 예장 통합 예식서는 1977년에 '추도식'이라는 이름으로 이 예식을 처음 넣었고, 2022년 표준개정판에서는 '추모' 항목으로 묶었습니다. 교회에 따라 '추모예배'나 '추모예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추도예배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추도예배는 묵도로 시작해 찬송·기도·성경봉독·말씀을 거쳐 축도나 주기도문으로 마치는 순서가 기본입니다. 이 사이트의 기본 순서는 예장 통합 1977년 추도식과 공개 안내를 확인한 한 교회의 추모예배 순서를 합친 예시입니다.
두 자료의 추도예배 순서를 나란히 놓은 표입니다.
| 자료 | 순서 |
|---|---|
| 예장 통합 1977년 추도식 | 기원 – 찬송 – 기도 – 성경봉독 – 권면 – 약사·기념사 – 찬송 – 축도 |
| 한 교회의 추모예배 안내 | 묵도(시편 23편)·사도신경 – 찬송 – 성경봉독 – 약력 소개 – 설교 – 기도 – 찬송 – 축도·주기도 |
고인 약력·추억 나눔은 가족이 고인을 함께 기억하는 순서로, 한 교회의 추모예배 안내는 이 순서를 가족과 친척, 친지가 고인의 행적과 유훈, 성품을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설명합니다.
교단과 교회에 따라 순서가 다르므로 담임목사님과 먼저 확인하세요. 정한 순서는 추도예배 순서지 만들기에서 바로 채워 인쇄할 수 있습니다.
목사님 없이 가족끼리 드려도 되나요?
네, 추도예배는 목사님이 오시지 못해도 가족 중 한 사람이 인도해 드릴 수 있습니다. 교역자가 오지 못하면 가족 중 한 분이 인도하고 주기도로 마치도록 안내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안수받은 목사만 축도한다는 것이 예장 통합 교단지의 설명이어서, 가족이 인도할 때는 축도 대신 다같이 주기도문을 드리며 마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 사이트가 제안하는 역할 나누기는 이렇습니다.
- 인도자: 순서를 소개하고 묵도와 성경봉독을 맡습니다.
- 말씀: 설교 대신 성경을 읽고 느낀 점을 짧게 나눌 수 있습니다.
- 순서 나누기: 기도, 성경봉독, 추억 나눔을 가족이 한 가지씩 맡습니다.
추도예배는 무엇을 준비하나요?
추도예배에는 순서지와 성경·찬송가를 준비하고, 인도·기도·성경봉독·추억 나눔을 맡을 가족을 미리 정합니다.
- 순서지: 예배 제목, 인도자, 찬송 장 번호, 성경 장·절을 한 장에 적습니다.
- 성경과 찬송가: 찬송은 새찬송가 장 번호로 미리 찾아 둡니다.
상 위에 무엇을 두고 무엇을 두지 않을지는 교회마다 판단이 다르고, 추도예배가 제사 형식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고인의 사진과 성경을 두는 법, 향·지방·음식상에 대한 안내는 기독교 제사상 대신 추도예배 상차림에 정리했습니다.
추도예배 기도에는 무엇을 담나요?
추도예배 기도에는 고인을 통해 받은 사랑과 믿음에 대한 감사, 다하지 못한 효의 고백, 모인 가족의 화목과 믿음의 다짐을 담습니다. 고인에게 직접 말을 건네거나 고인의 복을 비는 문장은 빼며, 기도의 표현은 교회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예문은 추도예배 기도문에 모았습니다.
추도예배 말씀과 찬송은 무엇이 좋나요?
추도예배 찬송은 새찬송가가 '추모'로 분류한 611장 「주님 오라 부르시어」, 612장 「이 땅에서 주를 위해」, 613장 「사랑의 주 하나님」에서 고르고, 말씀은 시편 23편이나 시편 90편 1~12절을 읽을 수 있습니다.
추도예배에 읽을 성경 본문과 근거를 정리한 표입니다.
| 본문 | 요지 | 근거 |
|---|---|---|
| 시편 23편 | 목자 되신 하나님이 함께하심 | 한 교회의 추모예배 안내(묵도 본문) |
| 시편 90:1-12 | 우리의 날을 세는 지혜를 구함 | 예장 통합 총회 문서의 성경 목록 |
| 출애굽기 20:12 | 부모를 공경하라 | 기독장례 제안 |
| 잠언 10:7 | 의인을 기념하면 칭찬이 남음 | 기독장례 제안 |
| 히브리서 11:13-16 |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한 믿음의 사람들 | 기독장례 제안 |
| 히브리서 12:1-2 | 구름같이 둘러싼 믿음의 증인들 | 기독장례 제안 |
추도예배에 부를 새찬송가와 근거를 정리한 표입니다.
| 장 | 제목 | 근거 |
|---|---|---|
| 611장 | 「주님 오라 부르시어」 | 새찬송가 '추모' 분류 |
| 612장 | 「이 땅에서 주를 위해」 | 새찬송가 '추모' 분류 |
| 613장 | 「사랑의 주 하나님」 | 새찬송가 '추모' 분류 |
| 301장 | 「지금까지 지내온 것」 | 기독장례 제안 |
| 559장 |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 새찬송가 '가정' 분류 |
| 579장 | 「어머니의 넓은 사랑」 | 새찬송가 '어버이' 분류 |
찬송 번호는 새찬송가(2006) 기준이며 번호 적는 요령은 장례 찬송가에, 더 많은 말씀은 위로 성경구절에 있습니다.
추도예배와 제사는 어떻게 다른가요?
추도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라서 지방이나 향처럼 고인을 향한 제사의 순서를 두지 않습니다. 추도예배의 중심은 고인을 통해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남은 가족이 믿음을 다짐하는 데 있습니다. 믿지 않는 가족이 제사를 원할 때의 교계 의견과 생각해 볼 방법은 기독교 제사와 가족 갈등에 정리했습니다.
장례를 마친 뒤에는 어떤 예배를 드리나요?
장례를 마친 뒤에는 교회에 따라 가정에서 장례 후 위로예배를 드리고, 첫 성묘를 합니다. 장지에서 드리는 마지막 예배는 하관예배에 정리했습니다.
- 장례 후 위로예배: 예장 통합 예식서는 2008년판에 '장례 후 위로예식'을 새로 넣었고, 2022년판에는 '추모' 항목 아래 '장례 후 위로'로 두었습니다. 별세 첫날 빈소에서 드리는 위로예배와는 다른 예배이며, 순서는 위로예배 순서에 있습니다.
- 첫 성묘: 한국기독공보(2001)에 따르면 예장 통합 표준예식서는 유교 제사 용어인 삼우제를 '첫 성묘'로 부르도록 했습니다. 예식서에는 1987년판부터 '첫 성묘' 예식이 있습니다.
삼우제나 49재를 원하는 가족이 있을 때 어떻게 할지는 기독교 삼우제와 49재에 정리했습니다.
기독교인이 추도예배를 드려도 되나요?
네, 기독교인도 추도예배를 드릴 수 있고 예장 통합·감리회·예장 합동의 자료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예장 통합 예식서에 추도 예식이 실려 있고, 감리회는 1934년에 추도예배 규정을 두었으며, 예장 합동 총회 신학부도 조건을 붙여 허용할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처음부터 받아들여진 것은 아닙니다. 기록에 남은 첫 추도예배는 1897년 한 감리교인이 어머니의 첫 기일에 드린 예배입니다. 1915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는 형식은 예배와 같으나 제사와 다르지 않다며 추도예배를 금지했습니다. 이후 장로교회도 추도예배를 제사의 대안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예장 합동 총회 신학부는 제100회 총회 보고에서 추모 예배를 조건부로 허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조건은 제사와 고인을 위한 순서를 빼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오늘의 삶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드리는 것입니다(언론 보도 인용, 총회 원문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추도예배는 매년 꼭 드려야 하나요?
예장 통합은 1977년 예식서에 추도식을 넣으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예식이 아니라 필요할 때 참고하는 예식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마다 기일에 드릴지, 1주기와 명절에만 드릴지는 가족이 교회와 상의해 정하면 됩니다.
추도예배에 믿지 않는 가족도 함께해도 되나요?
네, 믿지 않는 가족도 추도예배에 함께할 수 있습니다. 고인 약력·추억 나눔 순서에서 고인과의 기억을 이야기하도록 순서를 두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교회에 추도예배 인도를 부탁할 수 있나요?
추도예배는 교역자가 인도하는 것을 기본으로 안내하는 교회가 있으니 먼저 교회에 부탁해 보세요. 교역자가 오지 못하면 가족이 인도하면 됩니다. 일정은 교회 사무실이나 교구 교역자에게 미리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