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예배 기도문은 고인의 기일이나 명절에 가족이 모여 드리는 추도예배의 기도입니다. 추도예배 기도문에는 고인을 통해 받은 사랑과 믿음의 유산에 대한 감사, 가족의 화목, 그 믿음을 잇겠다는 다짐을 담습니다. 고인에게 말을 걸거나 복을 비는 문장은 넣지 않기를 권하며, 정도는 교회에 따라 다릅니다.
처음 추도예배 기도를 맡았는데 어떻게 하나요?
처음 추도예배 기도를 맡았다면 오늘이 어떤 날인지 아뢰고, 받은 사랑에 감사하고, 다하지 못한 효를 고백하고, 가족의 화목을 구하고, 믿음을 잇겠다는 다짐으로 마치는 다섯 흐름을 따르기를 기독장례는 제안합니다.
- 오늘을 아룀 — 고인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날, 또는 명절에 모였음을 아룁니다.
- 감사 — 고인을 통해 받은 사랑과 믿음의 유산에 감사합니다.
- 고백 — 살아 계실 때 다하지 못한 효와 정을 고백합니다.
- 화목 — 모인 가족의 화목을 구합니다. 믿지 않는 가족도 함께 품습니다.
- 다짐 — 고인의 믿음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칩니다.
기독장례가 따르는 추도예배 순서에서 기도는 찬송 다음, 성경봉독 앞에 있고 가족 중 한 사람이 맡습니다. 예배 순서는 추도예배에, 순서지는 추도예배 순서지 만들기에 있습니다.
할아버지·할머니 추도예배 기도문은 어떻게 쓰나요?
할아버지·할머니 추도예배 기도문은 손주가 기억하는 구체적인 장면을 넣고, 조부모에게서 부모를 거쳐 자녀에게 이어진 믿음에 감사하는 말로 쓰기를 기독장례는 제안합니다. 손주가 기도할 때는 "할머니"처럼 평소 부르던 호칭을 쓰되, 문장은 할머니가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말로 씁니다. 어린 손주라면 두세 문장으로 짧게 드려도 됩니다.
믿지 않는 가족이 함께 있을 때는 어떻게 기도하나요?
믿지 않는 가족이 함께 있을 때는 교회 용어를 줄인 쉬운 말로, 모두가 함께 기억하는 고인의 모습과 가족의 화목을 중심에 두고 짧게 기도하기를 기독장례는 제안합니다. 그 가족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를 구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기도지만, 소리 내어 드릴 때는 강요로 들리지 않게 합니다. 추도예배 순서에 믿지 않는 가족이 고인의 추억을 나누는 시간을 넣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명절 제사를 두고 가족 사이에 생각이 다르다면 기독교 제사 글을 함께 보세요.
추도예배 기도에서 고인에게 말을 걸어도 되나요?
아니요, 추도예배 기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라 고인에게 말을 걸거나 고인에게 복을 비는 문장은 넣지 않기를 기독장례는 제안합니다. 예장 합동 총회 신학부 보고는 제사나 고인을 위한 순서를 빼면 추모 예배를 허용할 수 있다고 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한 교회가 공개한 추모 기도문에는 살아 있는 이와 떠난 이 모두의 복을 비는 구절도 있으니, 가정에서 드릴 때는 다니는 교회의 방침을 따르세요. 장례 기도에서 피할 표현 전체는 장례식 기도문에 표로 정리했습니다.
추도예배 기도문 예문 5편
추도예배 기도문 예문 5편은 기독장례가 새로 썼습니다. 아버지 기일, 할머니 기일, 1주기, 명절, 믿지 않는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로 나눴고 말하는 사람과 길이를 서로 다르게 했습니다.
예문 1. 아버지 기일 추도예배 기도문
예시입니다. 고인과 가족의 이야기로 고쳐 쓰세요.
신실하신 하나님, 오늘은 저희 아버지 고 백○○ 장로님을 주님께서 부르신 지 세 해가 되는 날입니다. 흩어져 살던 형제들이 아버지의 기일을 맞아 한 식탁에 둘러앉았습니다.
아버지는 말수가 적으셨지만, 밤늦게 퇴근해서도 성경을 펴 놓고 자식들을 위해 무릎을 꿇으셨습니다. 저희가 오늘 여기까지 온 것이 그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감사드립니다.
살아 계실 때 더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고맙다는 말을 아꼈던 저희를 용서해 주옵소서.
서로 바빠 멀어지기 쉬운 형제들이 우애 있게 지내게 하시고, 아버지가 지키신 믿음을 저희 자녀들에게도 물려주게 하옵소서.
저희 가정의 참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문 2. 할머니 기일, 손주의 기도
예시입니다. 고인과 가족의 이야기로 고쳐 쓰세요.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할머니 고 문○○ 권사님의 기일입니다. 손주인 제가 가족을 대표해 기도합니다.
할머니 댁에 가면 늘 따뜻한 아랫목과 고봉밥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성경책에 돋보기를 올려 두고 찬송을 흥얼거리시던 모습도 기억납니다. 그 사랑을 받고 자란 것을 감사드립니다.
할머니의 믿음이 부모님을 거쳐 저희에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믿음의 줄이 저희 대에서 끊어지지 않게 해 주세요. 오늘 함께 모인 삼대가 서로를 더 아끼는 가족이 되게 해 주세요.
할머니가 평생 사랑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문 3. 1주기 추도예배 기도문
예시입니다. 고인과 가족의 이야기로 고쳐 쓰세요.
한결같으신 하나님, 어머니 고 신○○ 집사님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신 지 꼭 한 해가 되었습니다.
지난 일 년, 어머니 없이 처음 맞은 설과 생신과 김장철을 지나며 저희는 자주 울었습니다. 그 모든 날에 저희를 혼자 두지 않으신 주님을 감사드립니다.
아직 어머니의 전화번호를 지우지 못한 가족도 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슬퍼하게 하시되, 슬픔에 갇히지 않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홀로 식사하시는 날이 외롭지 않도록 자녀들이 더 자주 찾아뵙게 하옵소서.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대로 주님을 의지하며 두 번째 해를 살겠습니다.
우리의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문 4. 명절 추도예배 기도문
예시입니다. 고인과 가족의 이야기로 고쳐 쓰세요.
풍성하신 하나님,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모여 먼저 하나님께 예배드립니다. 오가는 길을 지켜 주시고 다시 한자리에 모이게 하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희는 이 명절을 누구보다 기다리시던 부모님, 고 양○○ 장로님과 고 김○○ 권사님을 기억합니다. 두 분이 차려 주시던 상에 둘러앉아 웃던 날들이 저희에게 남은 소중한 유산입니다.
음식을 준비하느라 수고한 손길을 위로해 주시고, 모처럼 모인 형제자매들이 묵은 서운함을 풀고 화목하게 하옵소서. 두 분이 붙드셨던 믿음을 저희 가정이 이어 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평화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추석에 드리는 예배의 순서와 말씀은 추석 추도예배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예문 5. 믿지 않는 가족이 함께할 때
예시입니다. 고인과 가족의 이야기로 고쳐 쓰세요.
하나님, 오늘 어머니 고 유○○ 권사님을 기억하며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같습니다.
어머니는 누구를 만나든 먼저 밥은 먹었느냐고 물으시던 분이었습니다. 그 다정함을 함께 기억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서로의 생각을 따지는 자리가 아니라, 한 분을 함께 그리워하는 자리가 되게 해 주십시오. 여기 모인 모든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지켜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리며 기도합니다. 아멘.
자주 묻는 질문
추도예배 기도는 누가 하나요?
기독장례가 따르는 추도예배 순서에서 기도는 가족 중 한 사람이 맡습니다. 교역자가 오지 못하면 가족 중 한 분이 예배를 인도하도록 안내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목사님 없이 드리는 추도예배는 어떻게 마치나요?
목사님 없이 가족끼리 드리는 추도예배는 축도 대신 다 함께 주기도문으로 마치도록 안내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대표기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치고, 예배 전체의 끝은 주기도문으로 맺습니다.
1주기 추도예배 기도는 여느 기일 기도와 다른가요?
1주기는 별세 뒤 처음 맞는 기일이라, 아직 가시지 않은 슬픔을 정직하게 아뢰고 지난 한 해를 지켜 주신 것에 감사하는 말을 더하기를 기독장례는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