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관예배 기도문은 고인을 관에 모시는 때에 드리는 입관예배에서 대표기도자가 드리는 기도입니다. 입관예배 기도문에는 고인의 생애에 대한 감사, 입관의 슬픔, 임종을 지키지 못한 가족을 포함한 유족 위로, 발인까지의 힘을 담습니다. 죽은 이를 위한 간구를 얼마나 삼가는지는 교회에 따라 다릅니다.
입관예배 대표기도는 어떤 순서로 쓰나요?
입관예배 대표기도는 하나님을 부르고, 고인의 생애에 감사한 뒤, 입관의 슬픔과 유족 위로, 발인까지의 힘, 부활의 소망 순으로 쓰기를 기독장례는 제안합니다.
- 부름 — 생명을 주시고 거두시는 하나님을 부릅니다.
- 감사 — 고인의 생애를 가정, 교회, 섬김의 장면으로 기억하며 감사합니다.
- 슬픔 — 몸을 관에 모시는 이 시간의 슬픔을 아룁니다.
- 위로 — 유족, 특히 임종을 지키지 못한 가족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기를 구합니다.
- 힘 — 남은 조문과 발인까지 가족이 지치지 않도록 구합니다.
- 소망 — 다시 살리실 부활의 약속을 고백하며 기도를 마칩니다(교인이었던 고인일 때. 신앙이 없었던 고인이면 예문 4처럼 남은 가족의 소망으로).
예장 통합 1977년 입관식 순서에서 기도는 권면과 위로(말씀) 뒤, 마지막 찬송 앞에 있습니다. 발인예배와 달리 말씀을 들은 다음에 드리는 기도이니, 방금 들은 말씀의 위로를 기도로 이어받아도 좋습니다. 입관예배 전체 순서는 입관예배 순서에 있습니다.
고인이 권사·장로일 때 기도문은 어떻게 바꾸나요?
고인이 권사·장로 같은 직분자였다면 호칭에 직분을 붙이고, 교회를 섬긴 모습을 한두 장면으로 기억하며 감사하는 부분을 넣습니다. 이때 사람의 공로를 칭송하기보다 그 섬김으로 드러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말로 쓰기를 기독장례는 제안합니다. 함께 섬긴 교우들과 남은 배우자의 허전함도 기도에 넣으면 좋습니다. 직분과 가족 관계에 따라 고인을 부르는 말은 위로예배 대표기도문에 표로 정리했습니다.
고인이 신앙이 없었을 때는 어떻게 기도하나요?
고인이 신앙이 없었다면 구원 여부를 어느 쪽으로도 말하지 않고, 고인과 함께한 시간에 대한 감사와 남은 가족의 위로를 구합니다. 고인은 "고 ○○○ 님"으로 부르기를 기독장례는 제안하며, 천국이나 하늘나라처럼 고인의 행방을 말하는 표현은 쓰지 않습니다. 예장 통합 예식서는 2008년판부터 불신자의 장례예식을 따로 두었고, 공개 안내를 확인한 한 교회는 고인이 교인이 아니어도 직계 가족이 등록교인이고 유가족이 원하면 장례를 집례한다고 안내합니다. 기도의 방향은 집례 목사님과 먼저 맞추세요.
입관예배 기도문 예문 4편
입관예배 기도문 예문 4편은 기독장례가 새로 썼습니다. 고령의 성도, 직분자, 갑작스러운 이별, 신앙이 없었던 고인으로 나눴고, 문장 길이와 말투도 서로 다르게 했습니다.
예문 1. 늦게 믿음을 가진 고령의 성도
교인이었던 고인에게 쓰는 예시입니다. 고인과 가족의 이야기로 고쳐 쓰세요.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하나님, 오늘 고 한○○ 성도님을 관에 모시며 저희가 주님 앞에 섰습니다.
성도님은 평생 땅을 일구며 정직하게 살아오셨고, 늦은 나이에 교회 문을 두드려 주님을 만나셨습니다. 주일이면 가장 먼저 와서 맨 앞자리에 앉으시던 모습이 저희 눈에 선합니다.
이제 그 몸을 관에 누이는 이 시간, 자녀들의 마음이 무너집니다. 멀리 있어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한 아들의 아픈 마음을 주님께서 위로해 주옵소서.
남은 조문과 발인까지 가족들이 지치지 않도록 새 힘을 주시고, 썩을 몸이 썩지 아니할 몸으로 다시 사는 부활의 약속을 붙들게 하옵소서.
영원한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문 2. 교회를 오래 섬긴 장로님
교인이었던 고인에게 쓰는 예시입니다. 고인과 가족의 이야기로 고쳐 쓰세요.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 사십 년 동안 이 교회를 장로로 섬긴 고 윤○○ 장로님의 입관예배를 드립니다.
장로님은 궂은일이 있을 때마다 먼저 소매를 걷으셨고, 어려운 교우의 집을 조용히 찾아가 쌀을 두고 오셨습니다. 그 섬김 속에 드러난 주님의 사랑을 감사드립니다. 사람의 공로가 아니라, 한 사람을 끝까지 쓰신 주님의 은혜를 높입니다.
남편을 떠나보내는 권사님과 자녀들, 함께 교회를 세워 온 동역자들의 허전한 마음을 주님께서 채워 주옵소서. 장로님이 맡았던 자리를 저희가 기도로 이어 가게 하옵소서.
겉사람은 낡아지나 하늘에 영원한 집이 있다는 말씀을 붙들고, 발인까지 남은 시간을 믿음으로 지나게 하옵소서.
성도의 부활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예문 3. 갑작스러운 이별(중년의 어머니)
예시입니다. 고인과 가족의 이야기로 고쳐 쓰세요.
주님, 이 관 앞에서 저희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지난 주일까지 찬양대에서 함께 노래하던 고 서○○ 집사님을 이렇게 빨리 보낼 줄은 몰랐습니다.
엄마를 잃은 딸과 아들, 아내를 잃은 남편의 가슴에 난 구멍을 주님만이 아십니다.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이 이 가족을 짓누르지 않게 하시고, 그 무거운 마음을 주님께서 대신 지어 주옵소서.
집사님이 부엌에서, 찬양대에서 흘린 땀방울을 기억합니다. 짧았지만 참 따뜻했던 그 삶을 저희에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이별 앞에서도 주님을 놓지 않게 하시고, 발인의 아침까지 이 가족을 품어 주옵소서.
눈물을 닦아 주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문 4. 신앙이 없었던 고인
예시입니다. 고인과 가족의 이야기로 고쳐 쓰세요.
하나님, 오늘 고 오○○ 님의 입관을 마치고 가족과 함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고인은 한평생 이웃에게 인사를 먼저 건네고 자식들을 위해 작은 가게를 지키셨습니다. 그렇게 성실한 삶으로 이 가족을 키워 주신 시간을 감사드립니다.
교회에 다니는 자녀와 그렇지 않은 형제들이 한자리에서 어머니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이의 슬픔을 하나님께서 헤아려 주시고, 가족들이 서로에게 기대어 발인까지의 날들을 견디게 해 주십시오.
저희는 슬픔 가운데서도 생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함께 기도합니다. 아멘.
입관예배 대표기도는 몇 분이 적당한가요?
입관예배 대표기도의 길이를 정한 교단 기준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예장 통합 1977년 입관식 순서는 일곱 항목으로 발인예배(장례식)보다 항목이 적으니, 기도도 짧게 준비하고 몇 분 안에 마칠지는 집례 목사님께 여쭤보세요. 길이를 정하는 법은 장례식 기도문에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입관예배 기도에서 고인에게 작별 인사를 해도 되나요?
대표기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말이라 고인에게 건네는 작별 인사는 넣지 않습니다. 가족이 고인께 드리는 인사는 기도와 따로, 입관을 참관하는 자리에서 나누면 됩니다.
임종을 지키지 못한 가족이 있으면 입관예배 기도에 넣나요?
네, 넣기를 기독장례는 제안합니다. 마지막을 지키지 못해 스스로를 탓하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위로해 주시기를 구하는 한두 문장이면 충분합니다.
입관예배 기도와 빈소 위로예배 기도는 어떻게 다른가요?
빈소 위로예배 기도는 별세 첫날 갑작스러운 이별의 슬픔과 유가족의 몸과 마음을 구합니다. 입관예배 기도는 몸을 관에 모시는 시간의 슬픔과 발인까지 지치지 않을 힘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