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장례 준비의 첫 단계는 다니는 교회에 별세 소식을 알리는 것입니다. 담당 교역자나 경조부에 곧바로 연락하고, 발인 시각과 장지는 교회 일정을 확인한 뒤 확정하세요. 빈소는 향 대신 헌화로 꾸며 달라고 장례식장에 미리 말해 둡니다.
임종이 가까울 때는 무엇을 하나요?
임종이 가까우면 담당 교역자(교구 목사나 전도사)에게 연락해 임종예배를 부탁합니다. 임종예배는 의사가 임종이 가깝다고 할 때 가족과 친지가 모여 병원이나 집에서 드리는 예배입니다.
- 교역자가 오기 전까지는 가족이 찬송을 부르고 성경을 읽습니다. 요한복음 14장 1~6절처럼 짧은 말씀이면 됩니다.
- 찬송은 임종을 앞둔 분이 즐겨 부르던 곡이 가장 좋습니다.
- 슬퍼 우는 것을 참지 않아도 됩니다. 초기 장로교의 1907년 상례 지침도 마음이 슬퍼 우는 것은 괜찮다고 했습니다.
- 미리 상담해 둔 장례지도사가 있다면 연락처를 가까이 둡니다.
임종예배 순서는 임종예배에, 가족이 드릴 기도 예문은 임종 기도문에 있습니다.
임종 직후에는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별세 직후에는 교회에 알리고, 고인을 장례식장에 모시고, 교회와 일정을 맞추는 일이 먼저입니다. 다음 순서대로 확인하세요.
- 교회 알리기 — 교회 담당 교역자나 경조부에 곧바로 전화합니다.
- 이송과 안치 — 장례식장이나 장례지도사에게 연락해 고인을 모십니다.
- 사망진단서 — 넉넉히 발급받아 둡니다.
- 일정 협의 — 입관·발인 시각과 장지를 교회와 협의해 정합니다.
- 기독교식 진행 요청 — 장례식장과 장례지도사에게 헌화 중심의 빈소를 부탁합니다.
- 부고 — 일정이 정해지면 부고를 보냅니다. 부고에는 '별세'가 무난하고, 교회에서 쓰는 '소천'은 쓰임을 두고 교계에 이견이 있습니다. 문구와 예문은 기독교 부고 문자에 있습니다.
- 빈소 위로예배 — 첫날 빈소에서 위로예배를 드리는지 교회에 확인합니다.
3일장 전체 흐름은 기독교 장례 절차에서 날짜별로 볼 수 있습니다. 둘째 날 드리는 예배는 입관예배 순서를 참고하세요.
목사님께는 언제, 누가 연락하나요?
목사님께는 임종이 가까울 때, 별세 직후, 장례식장과 발인 시각을 확정하기 전에 연락하고, 연락은 담당 교역자나 교회 경조부(장례위원회)로 합니다.
- 임종이 가까울 때 — 임종예배를 부탁합니다.
- 별세 직후 — 곧바로 알립니다. 별세 즉시 연락하라고 안내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 장례식장과 발인 시각을 확정하기 전 — 교회의 집례 조건과 목사님 일정을 확인합니다.
가족 가운데 한 사람을 교회 연락 담당으로 정해 두면 같은 이야기를 여러 번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장례식장 예약과 목사님 일정 중 무엇을 먼저 잡나요?
고인을 장례식장에 모시는 일은 먼저 하더라도, 발인 날짜와 시각, 장지는 목사님 일정을 확인한 뒤 확정합니다. 교회마다 집례할 수 있는 날과 지역이 정해져 있을 수 있어서입니다.
- 공개 안내를 확인한 한 교회는 주일에는 장례 예식을 집례하지 않고, 대전보다 먼 지역에서는 집례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 같은 교회에서는 경조부장이 유족에게 절차를 설명하고 상례 일정을 협의합니다.
- 입관 시간은 장례식장과 협의해 정한다고 안내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장례식장 일정을 먼저 못 박으면 교회 집례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교회 일정과 장례식장 일정을 나란히 놓고 정하세요.
목사님께 무엇을 전하면 되나요?
목사님께 첫 연락을 할 때는 고인의 성함과 직분, 고인과 가족의 등록 교인 여부, 안치된 장례식장을 먼저 전합니다. 그 밖의 내용은 정해지는 대로 알리면 됩니다.
- 직분은 성도·집사·권사·장로처럼 교회에서 부르던 대로 전합니다.
- 별세 일시와 장례식장 호실
- 가족이 바라는 입관·발인 시간
- 장지와 화장·매장 여부(정해졌다면)
- 교회와 연락을 주고받을 가족의 이름과 전화번호
장례를 기독교식으로 진행해 달라고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장례식장이나 장례지도사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기독교식으로 치르겠다고 먼저 말하고, 빈소와 일정을 구체적으로 부탁합니다.
- 제단에는 향로와 위패를 두지 말고 십자가와 영정, 헌화할 국화를 놓아 달라고 합니다.
- 발인제, 성복제, 상식은 하지 않는다고 알립니다. 교회 안내에서 하지 않는다고 밝힌 순서입니다.
- 입관·발인 시간을 정할 때 교회 예배 일정을 먼저 반영해 달라고 합니다.
- 입관 때 교회 봉사자가 손을 보태거나 운구를 교인들이 맡는 교회도 있으니, 장례지도사와 함께 진행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
예배와 순서는 교회와 정하시고, 이송·빈소·장례 진행은 장례지도사와 상의하세요. 무엇부터 요청할지 막막하면 기독장례 상담 전화 02-6013-9443으로 물어보셔도 됩니다. 상조를 고르는 기준은 기독교 상조 고르는 기준에, 비용이 어디서 생기는지는 장례 목사님 사례비와 기독교 장례 비용에 정리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임종 직후 필요한 서류는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필요한 서류는 사망진단서입니다. 필요한 통수는 제출할 곳에 따라 다르며, 한 교회 안내는 7~10통을 발급받아 두라고 권합니다. 그 밖에 필요한 서류는 장례식장이나 장례지도사에게 확인하세요.
밤이나 새벽에 별세해도 바로 교회에 연락해도 되나요?
별세 즉시 연락하라고 안내하는 교회가 있고, 24시간 연락을 받는 교회도 있습니다. 다니는 교회의 긴급 연락처를 미리 확인해 두면 당황하지 않습니다.
고인은 교인이 아니고 자녀만 교인이면 교회 장례가 되나요?
교회에 따라 됩니다. 직계 가족이 등록 교인이고 유가족이 바라면 집례를 맡는 교회가 있으니, 자녀가 다니는 교회의 담임목사님과 상의하세요.
교회에 알리면 장례식장도 교회가 정해 주나요?
장례식장은 유족이 정하고, 교회와는 입관·발인 일정을 협의합니다. 빈소 설치와 조문 준비는 장례식장의 안내를 따른다고 밝힌 교회도 있습니다.
교회에서 장례용품이나 조화를 보내 주나요?
교회마다 다릅니다. 장례용품을 제공하는 교회도 있고, 빈소에 교회 꽃바구니를 보내는 교회도 있으니 경조부에 물어보세요.